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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나치 광기 고발한 『양철북』 작가 귄터 그라스 별세
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귄터 그라스가 2009년 독일 괴팅겐에서 AP통신 기자와 인터뷰 하는 모습. 첫 번째 소설이자 출세작인 『양철북』의 성공으로 대표적인 전후 작가로 부상했다. 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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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특별한 송년 낭독회
문태준시인 지난주 토요일 오후 부산을 다녀왔다. 송정해수욕장의 흰 모래와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북카페, 쿠무다(Kumuda)에서 낭독회를 하기 위해서였다. 함양 대운사 주지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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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나의 아름다운 동네서점
동네에 작은 서점이 생겼다. 빨간 벽돌 빌라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택가 한가운데다. 몇 달 전부터 뚝딱뚝딱 공사를 하기에 작업실이라도 꾸미나 했더니 흰 서가가 알록달록한 책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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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인문학 향기를 나눕니다”
허아람 대표가 지난달 28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낭독회에서 인문서적을 읽은 감동을 말하고 있다. [송봉근 기자] “삐걱거리던 미국 보스턴 대학 건물 계단을 올라가 만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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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중 첫'펜' 미팅… 양국 대표작가 50여 명 첫 문학교류 모임 가져
한국과 중국의 작가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회 한·중 작가회의가 중국 상하이 푸단 대학교에서 열렸다. 사진은 개막식 장면. 상하이=손민호 기자 한국 문학과 중국 문학이 본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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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우! 주말 홍대 앞서 '행복한 책 읽기'
인디 밴드와 클럽 문화의 발원지 홍대 앞이 22일부터 사흘간 '행복한 책읽기'의 장으로 변신한다. 홍대 앞 주차장 거리를 출판사 60여 곳의 책 판매부스가 가득 메운다. 헌 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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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문학이 시들어간다!
요즘 대학에서는 학문을 하는 학생들의 차분하고 위엄있는 분위기를 도무지 찾아볼 수 없다. 전자·컴퓨터공학이나 지식·정보화 분야처럼 취업과 관련된 학문 분야는 수업마다 학생들이 넘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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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발언대] 인문학이 시들어간다
요즘 대학에서는 학문을 하는 학생들의 차분하고 위엄있는 분위기를 도무지 찾아볼 수 없다. 전자.컴퓨터공학이나 지식.정보화 분야처럼 취업과 관련된 학문 분야는 수업마다 학생들이 넘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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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차시회 행사 기획한 '빈둥클럽'…나이·직업 안가리는 문화사랑 모임
‘빈둥 클럽’은 문화를 아끼는 사람들이 결성한 모임이다.회원은 70여명.작가 조해인, 화가 강찬모, 회사원 박흥식씨 등이 주축으로,베트남·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의 문화애호가들과 교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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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간 詩 낭독회
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이면 동숭동 바탕골 예술관에 소리없이 모여드는 사람들이 있다.17년전부터 여태껏 한번도 빠짐없이 월1회 시낭독회를 열고 있는 「공간 시 낭독회」의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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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만강 여울소리 시낭독회 참관기-오세영
지난달 25일 중국의 圖們市에서는 뜻있는 문학행사가 하나 개최됐다.한국의 시인들과 중국의 조선족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땅이 건너다 보이는 두만강변에서 민족 통일을 기리는 시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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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기인,구상,박용학,김근태,박종식,양문희,황근식등
◇金基仁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은 94년도 담배인삼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「경영전략회의」를 24일 공사 회의실에서 개최.이 자리에는 공사본부장.국장급 이상및 제조창장.지역본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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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 목포
개항 87년을 맞는 목포는 지금 새로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. 82년11월10일,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유달산기슭에 조각공원을 만들어 국내 유명작가 44명의 작품 1백점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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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 낭독회 음향·율동 등 치밀한 연출을
사행시 『귤』을 낭독하기로 된 시인 강우식씨는 노란 귤을 양손에 들고 나왔다.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강씨는 귤을 까면서 시를 낭송하기 시작했다. 『이토록 제속의 것을 다 주어버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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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현대문학』지 배출시인 작품모아 사화집『빛의 탄생』내놔
월간문예지「현대문학」에서「현대문학」출신 시인들의 작품을 모아 사화집「빛의 탄생」을 내놓았다. 「현대문학」은 앞으로 이러한 사화집을 1∼2년마다 한번씩 내기로 했다. 이 시집에는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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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식
▲희곡작가 이강석씨, 출판사 평민사와 평생출판계약. 첫 희곡집 「다섯·셋·알·파수꾼·내마·결혼」출판 ▲오진현씨 등 「시소리」모임 제18회 시낭송회 5일 하오 5시 시립용산도서관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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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 낭독 네 번째 모임 26일 카페「설파」서
「시인회의」동인들이 주최하는 시 낭독회「토요일오후와 시」네 번째 모임이 26일 하오3시 카페「설파」(서울 충무로 세종호텔 뒤)에서 열린다. 이준영 박정희 성권영 이우식 허유씨 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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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한국문인협회
우리 나라의 문화단체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기 그 분야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숨은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. 이들 문화단체들의 실태와 문제점을 분야별로 점검해 본다. 5·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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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39)전시의 문화인들(4)
문인들의 종군 활동은 6·25직후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들이 정식으로 단체를 만들어 조직적인 활동을 벌인 것인 마해송씨(고)를 중심으로 한 「공군 문인단」이 제일 먼저였다. 51년3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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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37) 전시의 문화인들(2)|육군 종군작가단
피난 생활이 시작된 지 몇 달 안 되는 51년 5월26일 저녁6시 대구시내 아담 다방에는 육군정훈감 박영준 대령을 비롯한 서너명의 장교와 20여명의 문인들이 모여들었다. 차 한잔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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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민 속에 파고드는 미국 시|미 「인터내셔널·라이팅·프로그램」에 다녀와서|성찬경
미국 「아이오와」주 「아이오와」시에 있는 「아이오와」 대학 하면 소위 「라이터즈·워크숍」 (Wri ter's Workshop)으로 해서 유명하다. 또 「워크숍」하면 으례 그 창설자